
[스포츠춘추]
티빙이 12일부터 29일까지 슬로바키아에서 열리는 2025 UEFA U-21 챔피언십을 독점 중계한다.
이번 대회는 유럽지역 21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간 대항전으로, 미래 축구 스타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무대다. 디펜딩 챔피언 잉글랜드를 비롯해 스페인, 체코, 프랑스, 이탈리아 등 16개국이 참가하며, 조별리그 24경기와 토너먼트 7경기를 포함해 총 31경기가 진행된다.
UEFA U-21 챔피언십은 안드레아 피를로, 프란체스코 토티, 이케르 카시야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축구 레전드들이 거쳐간 등용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차세대 유럽 축구 스타들의 등장이 기대된다.
개막전은 12일 오전 1시 개최국 슬로바키아와 5회 우승국 스페인의 경기로 시작된다. 슬로바키아는 2000년 4위, 2017년 조별리그 탈락 이후 세 번째 본선 진출로 홈 어드밴티지를 살려 호성적을 노린다. 스페인은 슬로바키아와의 U-21 경기에서 7승 1무의 무패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개막전부터 접전이 예상된다.
13일 오전 4시에는 공동 최다 우승국 이탈리아가 루마니아와 트르나바에서 맞붙는다. 2004년 이후 우승이 없는 이탈리아는 예선에서 단 4실점으로 무패를 기록하며 다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같은 시간에는 포르투갈과 프랑스가 14년 만에 U-21 무대에서 재회한다. 포르투갈은 예선 득점왕 파비우 실바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스포르팅 CP의 윙어 제오바니 퀜다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다. 프랑스는 프랑크푸르트의 장-마테오 바호야, 토트넘의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 등 막강한 공격진으로 다득점을 노린다.
13일에는 잉글랜드와 체코의 경기도 열린다. 잉글랜드는 2023년 우승 당시 팀을 이끌었던 리 카슬리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아 2011·2013년의 스페인 이후 첫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독일은 슬로베니아와 맞붙어 2023년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털고 재기를 노린다. 예선 전승을 거둔 네덜란드는 15년 만에 본선에 복귀한 핀란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티빙은 2025 UEFA U-21 챔피언십 스페셜관을 개설해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이용자들은 티빙 애플리케이션, PC 웹사이트, 스마트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일부 경기는 tvN SPORTS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대회는 29일 오전 4시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티빙은 이번 대회 외에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2025 KBO 퓨처스리그를 비롯해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 UFC 등 다양한 종목의 생중계를 선보이며 스포츠 팬들에게 폭넓은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