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베테랑 외야수 전준우(사진=롯데)
롯데 베테랑 외야수 전준우(사진=롯데)

[인천=스포츠춘추]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외야수 전준우(39)의 복귀가 밀릴 예정이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SSG와 원정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전준우가 어제(4일) 배팅을 치다가 손목 통증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금 손목이 문제다. 회복을 위해 쉬었다가 배팅을 치니 통증이 강하게 왔다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왼쪽 허벅지 근육(햄스트링) 미세손상으로 지난달 6일 부상자명단에 오른 전준우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뒤, 타격 훈련 도중 오른쪽 손목 통증이 발생해 훈련을 멈췄다. 이후 약 1주일만에 다시 배트를 잡았다.

지난 3일 수원 KT전에 앞서 티배팅을 했기에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망됐으나, 다시 복귀 시계가 멈췄다. 김 감독은 "생각보다 회복이 느리다"며 고개를 저었다.

전준우 복귀 일자는 여전히 미정이다. 4일 기준, 리그 5위로 갈길 바쁜 롯데 입장에선 청천벽력이다. 한편, 롯데는 이날 3위 SSG와 일전을 앞뒀다. 승차는 2경기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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