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화성 드림파크 야구장에서 'MLB컵 2025 코리아' 결선 라운드가 개최된다(사진=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화성 드림파크 야구장에서 'MLB컵 2025 코리아' 결선 라운드가 개최된다(사진=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스포츠춘추]

메이저리그(MLB)가 주최하는 한국 유소년 야구 축제가 열린다.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화성 드림파크 야구장에서 'MLB컵 2025 코리아' 결선 라운드가 개최된다.

이번 결선 라운드에는 지난 6월 전국 예선을 통해 각 지역 대표로 선발된 32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를 펼친다. U10 16개팀과 U12 16개팀이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지난 6월 지역 예선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총 227개팀이 참가했다. U10 91개팀과 U12 136개팀이 전국 16개 권역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지난해까지 예선 전경기를 화성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는 전국 각지의 유소년 야구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을 16개 지역으로 나누어 예선을 치렀다.

결선 라운드는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MLB 레전드 선수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운영, 우승팀 트로피 전시, MLB 스타일의 경기 진행 및 연출 등이 마련된다. 특히 전 MLB 선수들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송 중계도 예정돼 있다. 10월 13일 벌어지는 U12와 U10 각 1경기씩의 준결승 경기와 14일 열리는 결승전 2경기가 생중계된다. 자세한 방송 채널과 참석 게스트 명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MLB컵은 한국 유소년 야구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야구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더 나아가 많은 어린 선수들이 MLB 진출을 꿈꾸며 글로벌 무대인 MLB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결선에 진출한 팀들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동서울 A·B 대표, 서서울 A·B 대표, 남서울 A·B 대표, 북서울 A·B 대표가 각각 U10과 U12 부문에 진출했다. 지방에서는 충남 A·B 대표, 충청·강원 대표, 전라·제주 대표, 대구·경북·경남·부산 대표 등이 수도권 팀들에 도전한다.

MLB 사무국은 결선 개막부터 대회 기간 동안 MLB컵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신 소식과 각종 콘텐츠는 MLB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mlbkore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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