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롯데 자이언츠가 4월5일 홈경기에서 시즌 첫 유니세프 시리즈를 진행했다.이번 시리즈 기간 야외광장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창립 30주년 기념을 하여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최준용 선수는 구단을 대표해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그동안 구단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14년째 동행하면서 다양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유니세프 시리즈 티켓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하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제 7회 G-LOVE 유니폼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3천만 원을 세계 어린이들의 삶
[스포츠춘추]“야구? 그기 돈이 됩니까.”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순양그룹 진양철 회장은 매사를 돈과 이익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지, 돈이 되고 사업에 도움이 되는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드라마엔 나오지 않지만- 만약 순양그룹이 프로야구단을 운영했다면, 경영진들은 진 회장의 저 물음을 피해 갈 수 없었을 것이다.이 물음은 최근 국내 프로야구단이 직면한 근본적 고민과도 연결된다. 이제 프로야구단을 정권 압력과 사회적 체면 때문에 수백억 적자를 감수하며 울며 겨자 먹기로 운영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프로야구가 처음
[스포츠춘추]사싱 최대 규모의 고교야구 전국대회, 신세계 이마트배가 열린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신세계 이마트가 후원하는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4월 4일(목) 울산과 경주에서 개막한다”고 3일 발표했다.신세계 이마트배는 2024년도 협회에 등록한 18세 이하부 모든 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역대 최대 규모인 100팀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쳐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4월 4일(목) 울산 문수야구장, 울산중구야구장,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일제히 개막해 4월 22일(월)까지 장장 19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올해로
[스포츠춘추]롯데 자이언츠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 5일부터 진행되는 두산 베어스 상대 홈 3연전을 유니세프 시리즈로 개최한다. 이는 앞서 2011년부터 유니세프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롯데의 올 시즌 첫 유니세프 시리즈다.유니세프 시리즈 동안 선수단은 지난해 공개된 신규 VI 컬러와 맞춘 새로운 유니세프 유니폼을 착용한다. 해당 유니폼의 경우 롯데 구단의 주요 색상 중 하나인 네이비와 유니세프의 하늘색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으며, 메인 컬러는 화이트로 활용해 깔끔한 느낌을 자아냈다.또한 롯데는 유
[스포츠춘추]SSG 랜더스가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의 2024시즌 마지막 현역 생활을 기념해 선수 본인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와 CSR 활동 등 구단과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이번 공동 마케팅은 ‘끝이 아닌 또다른 시작, End & And Choo’ 테마로 진행된다. 추신수는 올 시즌 23년간 현역 생활의 마침표를 앞두고 그동안 받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한 팬 서비스와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참여 의지와 아이디어를 구단에 전달했다.이에 SSG 역시 추신수가 은퇴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동시에 현역의 마지막 여정을 팬과 함
[스포츠춘추]역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야구 정규시즌 경기가 한국에서 열린다. TV에서만 보던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초특급 스타 선수들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치고 던지는 초현실적 광경이 눈앞에 펼쳐질 전망이다. 15일 입국한 양 팀 선수들은 광장시장과 여의도 쇼핑몰 등 헐리우드 셀럽-팝스타 내한 필수 코스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르빗슈의 열렬한 팬이 운영하는 카페에 다르빗슈가 직접 등판하는 훈훈한 광경도 볼 수 있었다. 카페 사장 ‘광자’는 SNS에 다르빗슈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내 꿈이 이루어졌다. 다르빗
[스포츠춘추]‘변화 저항’은 인간의 본능이다.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습관의 힘, 심리적 불편함, 손실에 대한 우려 등 다양한 이유로 개인과 조직은 변화에 저항하고 거부감을 보인다.올시즌 KBO가 추진한 여러 변화도 초반부터 강한 반발에 부딪히는 모양새다. ‘피치클락’은 시범운영 단계임에도 현장 감독들의 ‘비토’ 대상이 되고 있다. ‘말도 안 된다’는 비판부터 피치클락을 무시하겠다는 식의 반응까지 노골적 보이콧 움직임이 나타난다. OTT ‘티빙’의 뉴미디어(유무선) 중계 역시 야구팬들의 격렬한 비판과 반발이 만만치 않다. 티빙이
[스포츠춘추=상암]“저희 팀도 저도 주말 사이에 한 10년은 더 늙은 것 같습니다.”KBO리그 뉴미디어(유무선) 독점 중계를 맡은 티빙(TVING)이 3월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K-볼 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시범경기 부실 중계 논란에 사과와 해명을 내놨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무료중계보다 못한 유료 중계라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정규시즌 개막전에는 제대로 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호언장담했다.티빙 운영사 CJ ENM은 지난 3월 4일 KBO와 3년 총액 1350억 원 규모의 프로야구
[스포츠춘추]공짜 중계는 이제 없다. 프로야구를 돈 내고 보는 시대가 열렸다. 올해 5월부터 KBO리그 프로야구 중계방송을 인터넷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유무선 기기로 보려면 ‘티빙’ 유료 이용권을 구매해야 한다.KBO는 3월 4일 “CJ ENM과 2024∼2026년 KBO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3년간 CJ ENM의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이번 계약이 가져올 가장 큰 변화는 유무선(뉴미디어) 중계방송 시청의 전면 유료화다.
[스포츠춘추]필립 K 리글리 옛 시카고 컵스 구단주의 말처럼 야구는 비즈니스라기엔 스포츠적이고 스포츠라기엔 비즈니스적인 무언가다. 2월 22일 한화 이글스로 전격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계약에도 스포츠의 낭만과 냉정한 비즈니스 논리가 공존한다.한화는 22일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 원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두산 양의지의 6년 152억 원을 뛰어넘은 KBO리그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한화는 류현진재단과 MOU를 체결, 유소년 야구 발전 등 사회공헌활동을 공동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류현진의 귀환은 결코 미국에서 불
[스포츠춘추]2007년 7월 18일. 부산 아이파크는 스위스 국가대표 출신 안드레 에글리 감독의 후임으로 한국 U-20 축구 대표팀 박성화 감독을 선임했다. 당시 상황을 떠올린 한 축구인은 “새 감독 지원자가 50명이 넘었다”면서 “외국인 감독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이 부산 대우 로얄즈 시절의 영광을 되찾고자 고심을 거듭했던 기억이 난다. 박 감독은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된 지도자였다. 박 감독을 택한 건 이 때문”이라고 했다. 박 감독이 부산에 머문 기간은 17일이었다. 박 감독이 부산 지휘봉을 잡은 지 17일
[스포츠춘추]만약에, 한국에도 테일러 스위프트 같은 특급 국민가수가 있다고 상상해보자. 신곡만 냈다 하면 차트 1위를 차지하고, 공연마다 수만 명의 관객으로 가득 차고,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여성들이 ‘워너비’로 삼는 영향력 있는 연예인이다. 그런데 어느 날 이 가수와 KBO리그 야구선수가 공개적으로 연인 관계임을 선언한다. 그러자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 이 가수의 팬들이 그전에는 시큰둥했던 야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가수를 따라서 KBO리그 경기장을 찾고, 중계방송을 시청한다. 연인인 선수의 팀을 응원하고, 유니폼
[스포츠춘추]ESPN과 폭스, 워너브라더스가 손잡고 스포츠 생중계 플랫폼을 내놓는다.* 2월 7일(한국시각) ESPN, 폭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최소 15개 네트워크와 4대 프로 스포츠 리그 콘텐츠를 포함하는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을 올가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 플랫폼엔 NFL, NBA, MLB, NHL 등 4개 인기 종목과 FIFA 월드컵 등이 포함될 예정이며 각 회사의 스포츠 네트워크 포트폴리오, 소비자 직접 판매 스포츠 서비스 및 스포츠 판권이 포함된다.* 세 회사는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해 각각
[스포츠춘추]한화 이글스의 레전드이자 국가대표 4번타자 출신 김태균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의 첫 저서 '타격에 관한 나의 생각들(브레인스토어)’이 나왔다. 2001년 19세 나이로 한화에서 데뷔한 김태균은 2021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타율 0.320에 311홈런 1358타점을 기록한 한국야구 레전드 타자다.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는 홈런왕, 타점왕,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국가대표 선수로도 절정의 기량을 뽐냈고 일본 프로야구(NPB) 무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이 책은 10살에 야구를 시작해
[스포츠춘추]지난 1월 17일, 한화 이글스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 TV’의 구독자가 20만을 돌파했다.야구단 유튜브 구독자 20만 명은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21만)에 이어 두 번째다. 자이언츠 TV(19.7만)도, 베어스 TV(19.5만)도 못한 20만을 이글스 TV가 먼저 달성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구독자 7만 명대로 최하위권이던 구독자 수가 지난 시즌 폭발적으로 증가해 어느새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여기에 누적 조회 수 ‘1억뷰’를 돌파하는가 하면, 연간 조회 수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채널 영향력
[스포츠춘추]KBO가 운영팀을 둘로 나누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KBO는 1월 17일 “박근찬 KBO 사무총장 선출, 문정균 KBOP 대표이사 선임 이후 후속 조직개편 및 승진 인사를 시행했다”로 발표했다.기존 운영팀은 운영 1팀과 운영 2팀으로 나뉜다. 황현태 팀장이 이끌 운영 1팀은 올 시즌 ABS(자동 투구 볼 판정시스템) 도입 등 여러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라 리그의 안정적, 혁신적 운영에 초점을 맞춘다. 유병석 팀장이 맡을 운영2팀은 국제경쟁력 강화 및 저변 확대에 집중하며, KBO가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리그와 대표
[스포츠춘추]KBO리그 뉴미디어(온라인 및 모바일) 중계권자로 CJ ENM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야구중계 유료화’를 두고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다.CJ ENM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산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을 통해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를 하겠다는 계획이다.‘유료화’가 익숙한 일본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의 역사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는 2006년부터 시작해 2023년까지 18년간 무료로 서비스됐다. 하지만, OTT는 유료 구독이 기본이다. 티빙이 ‘킬러 컨텐츠’로 통하는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권 확보에
[스포츠춘추]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는 지난해 이적을 택하면서 20년 넘게 이어오던 유럽 생활을 마쳤다. ‘축구의 신’의 행선지는 여느 슈퍼스타들과 달랐다. 중동이 아닌 미국프로축구(MLS)를 택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소속으로 2월부터 두 번째 MLS 시즌을 맞이한다.메시의 MLS 이적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의 영향도 있었다. OTT 후발주자인 애플은 2023년 6월 MLS 스트리밍 독점 중계권을 손에 넣었다. 향후 10년간 애플TV는 리그 경기 생중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제작, 그 외 리그 관련 각종 컨
[스포츠춘추]12월 10일(한국시각) 공개된 ‘야구 황제’ 오타니 쇼헤이와 LA 다저스의 10년 7억 달러(약 9240억 원) 계약 소식은 이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오타니의 블록버스터 계약은 북미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액이자 최대 규모 신기록이다. 전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의 12년 4억 2,650만 달러 연장 계약을 가뿐히 뛰어넘었고, 그 외 무키 베츠(12년 3억 6,500만 달러), 애런 저지(3억 6,000만 달러), 매니 마차도(3억 5,000만 달러), 프란시스코 린도어(3억 4,100만
[스포츠춘추]내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행운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가져갔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12월 6일(한국시각) 게일로드 오프리랜드 리조트 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신인드래프트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가디언스는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할 확률이 2%에 불과했지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 더 높은 확률을 가진 8개 팀을 제치고 1순위 지명권에 당첨됐다.* 인디언스 시절 포함 클리블랜드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클리블랜드는 196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