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 타자 오타니(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 타자 오타니(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춘추]

메이저리그(MLB) 이도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연이틀 불을 내뿜었다.

에인절스가 6월 19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주말 시리즈 최종전을 5-2로 승리했다.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가 18일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일 오타니는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와의 두 번째 승부(3회 초)에서 70.8마일(113.9km/h) 커브에 헛스윙하며 타석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5회 초만큼은 결과가 달랐다.

오타니가 5회초 그레인키가 던진 69.7마일(112.2km/h) 커브를 그대로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겨 결승포를 쏜 것.

이날 오타니는 시즌 24호 홈런을 치며 MLB 전체 홈런 2위(22)인 뉴욕 메츠 거포 피트 알론소와의 격차를 2개로 늘렸다. 1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8홈런을 기록 중이다.

한편, 캔자스시티 원정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한 에인절스는 21일부턴 LA 다저스와의 홈 2연전을 치른다. 오타니는 22일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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