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내야수 김하성이 2023시즌 내셔널리그 최고 수비수 후보로 선정됐다.
그것도 2루 포지션을 포함해 유틸리티(2개 이상 포지션 소화)까지 총 2개 부분이다. 다음은 10월 19일(한국 시간) MLB.com에서 밝힌 관련 내용이다.
· 김하성은 니코 호너(컵스), 브라이슨 스탓(필라델피아)과 함께 올 시즌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 동시에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골드글러브 후보로도 선정돼 무키 베츠(다저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 MLB 골드글러브 시상식은 야구용품업체 롤링스사가 주관하며 수상자는 코치진 투표와 미국야구연구협회(SABR)가 제공하는 수비 지표를 종합해 선정한다. 올해 수상자는 11월 6일 ESPN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하성의 빅리그 3년차, 어땠나?
MLB에서만 3년째인 김하성은 앞선 2년과 비교해 진일보한 활약을 펼쳤다. 그간 수비로 주목받았다면, 이제는 타격으로도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52경기에 출전해 140안타 17홈런 60타점 38도루에 OPS(출루율+장타율)는 0.749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수비, ‘여전히’ 반짝반짝 빛났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입단 후 줄곧 만능 유틸리티로 활약한 바 있다. 올 시즌 역시 2루수(106경기), 3루수(32경기), 유격수(20경기) 등을 오가며 내야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졌다.
美 야구통계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김하성의 올 시즌 평균 대비 아웃카운트 처리(OAA)는 소화 포지션 총합 +10으로 그중 2루수로만 +7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