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세베리노(사진=mlb.com 화면)
루이스 세베리노(사진=mlb.com 화면)

 

[스포츠춘추]

뉴욕 양키스 우완 루이스 세베리노가 라이벌팀 메츠로 이적한다:

* ESPN은 11월 30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우완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가 1년 1,3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 이번 계약에는 200만 달러의 성과 보너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세베리노는 시즌이 끝난 후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 세베리노는 12월 1일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올해 29세인 세베리노는 프로 데뷔부터 올해까지 8년간의 커리어를 모두 양키스에서 보냈다. 첫 7시즌 동안에는 638이닝 평균자책 3.39에 탈삼진 709개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2017년에는 사이영상 투표 3위, 2018년에는 9위에 오르는 등 엘리트 선발투수로 성공을 구가했다.

그러나 2019년 어깨와 광배근 부상으로 3경기 선발등판에 그쳤고, 2020년과 2021년에는 토미 존 수술에 이은 재활로 대부분의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2022년 19경기 102이닝 평균자책 3.18로 반등했지만, 올 시즌 89.1이닝 평균자책 6.65로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뉴욕 메츠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 확실한 투수가 센가 코다이, 호세 퀸타나 둘 뿐이다. 선발진에 세 자리를 메꿔야 하는 상황에서 우선 세베리노 영입으로 한 자리를 채웠다. 메츠는 일본 출신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노부 영입을 추진 중이며, FA 좌완 조던 몽고메리 영입이나 코빈 번스 트레이드 영입 가능성도 제기되는 중이다.

한편 메츠는 유틸리티 내야수 조이 웬들과도 1년 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웬들은 지난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297타석 .212/.248/.306을 기록했다. 통산 말린스, 레이스, 애슬레틱스에서 보낸 8시즌 동안 통산 .263/.312/.38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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