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

LG 트윈스가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한 2025시즌 1차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LG는 1월 23일부터 2월 21일까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인디언 스쿨 파크(ISP) 구장에서 염경엽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8명과 선수 42명이 참가한 가운데 훈련을 진행했다.

염경엽 감독은 "마무리캠프에 이어 전체적으로 집중력 있는 캠프가 된 것 같다"며 "개개인이 좋은 성과를 올렸고, 캠프 후반 장현식의 부상이 조금 아쉽지만 선수단 전체적으로는 큰 부상 없이 잘 치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 캠프는 소통 강화, 개인 기술 정립, 시즌 루틴 확립 등 세 가지 목표로 진행됐다. 염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훈련을 통해 기술적인 부분과 루틴이 만들어지는 캠프가 되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LG 트윈스는 파트별 수훈선수도 선정했다. 투수 김영우, 포수 박민호, 내야수 문보경, 외야수 김현수, 타격 이영빈, 주루 구본혁 등 6명이 각 부문 수훈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1차 전지훈련을 마친 선수단은 곧바로 일본으로 이동해 2월 24일부터 3월 5일까지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2차 훈련에서는 KIA(2월 27일 킨구장), 삼성(3월 1일 아카마구장), KT(3월 2일 기노자구장), SSG(3월 4일 기노자구장)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