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리틀야구대회 'MLB CUP 2025 KOREA'의 전국 예선이 2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U10 91개팀, U12 136개팀 등 총 22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본선 진출 32개팀(각 연령별 16팀)이 확정됐다.
올해 대회는 전국을 16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별 예선을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더 많은 리틀야구팀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대표로서의 자부심과 동기 부여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예선을 통과한 32개팀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화성 드림파크에서 본선 토너먼트를 치른다. 각 지역 대표로 선발된 팀들이 전국 최고 리틀야구팀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별 본선 진출팀을 보면 대구·경북·부산·경남·전라제주 등 영남권과 호남권에서 각각 2개팀씩, 수도권에서는 동서울A·B, 서서울A·B, 남서울A·B, 북서울A·B 등 8개 권역에서 16개팀이 진출했다. 충청·강원권에서는 4개팀이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이번 예선전의 모든 소식은 MLB Korea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됐으며, 참가 선수들과 가족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송선재 MLB 코리아 지사장은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오는 10월 화성 드림파크에서 열리는 본선 토너먼트는 전국 각지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팀들이 참가하는 만큼, 더욱 높은 수준의 경기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가족, 팬 모두가 야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야구의 재미와 감동을 모두가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