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잠실]‘코리안 몬스터’의 완벽투에 모든 이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 베테랑 좌완 류현진이 3전 4기 끝에 시즌 첫 승리 및 KBO리그 통산 99승을 거머쥐었다.한화는 4월 11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을 3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투수 류현진은 4.2이닝까진 노히트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고, 최종 6이닝 94구를 던져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경기 종료 후 최원호 한화 감독이 “류현진이 완벽한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주면서 복귀 첫승과 함께 팀 연패
[스포츠춘추=잠실]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KBO리그 대표 강속구 에이스 맞대결에서 예기치 못한 난타전이 펼쳐졌다. 두산 베어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경기장을 찾은 23,750명 만원 관중 앞에서 힘겨운 첫 승리를 거뒀다.두산은 4월 10일 홈 잠실 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붙어 7대 4로 승리하면서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반면 한화는 지난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시작해 5연패 수렁 속에서 헤매고 있다.이날 두산은 정수빈(중)-허경민(3)-양의지(포)-김재환(지)-양석환(1)-강승호(2)-박준영(유)-김대한(우)
[스포츠춘추=고척]세계 최고의 야구선수들과 상대한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절에도 이처럼 충격적인 장면이 나온 적은 없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5회 한 이닝에만 9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통산 99승이 날아가고, 대신 개인 한 경기 최다실점 불명예 기록이 남았다.류현진은 4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상대 정규시즌 1차전에 선발등판, 4.1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9실점(9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는 막판 추격전을 펼쳤지만 7대 11로 패배, 이날 승리한 KI
[스포츠춘추=대전]시즌 초반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기존 선발진과 불펜진이 일제히 호투 중인 가운데, 영건 황준서와 김서현까지 눈부신 호투를 펼쳐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황준서와 김서현은 3월 31일 대전에서 열린 KT 위즈 상대 홈경기에 나란히 등판, 각각 5이닝 1실점과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담 증세로 선발 등판이 취소된 김민우 대신 선발로 나선 황준서는 빼어난 제구력과 스플리터로 KT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김서현도 6회 올라와 7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막
[스포츠춘추]캠프 시작할 때는 하위권 후보였는데, 캠프가 끝날 때는 5강 후보가 되어 돌아왔다. 한화 이글스가 2024 스프링캠프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한화 이글스는 3월 3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 연습경기(0대 2 패)를 끝으로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 2승을 비롯해 오키나와 연습경기 2승1무2패까지, 이번 봄 한화의 최종 연습경기 성적은 4승1무2패다.호주 멜버른 1차 캠프에서 체력 및 기술 훈련을 중심으로 담금질을 마친 뒤 실전 모드에 접어든 한화
[스포츠춘추]독수리 군단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리빌딩’ 터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는 2월 22일 발표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계약을 그 계기로 삼고자 한다.앞서 내야수 안치홍, 외야수 김강민 등을 영입하면서 타선 보강에 힘쓴 한화다. 여기에 류현진의 복귀는 말 그대로 ‘화룡점정’이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재구성했던 한화이기에 베테랑들의 올겨울 합류는 무척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참고로 한화는 지난 2018년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쳐 가을야구를 경험했고, 그 뒤 5년 동안 9-1
[스포츠춘추]한화 이글스 소속 선수는 지난 3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단 한 명도 선발되지 않았다. 30명 엔트리는 9팀 선수들로만 가득 채워진 것. 이에 독수리군단의 주장 정우람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앞으로 3년이다. 국가대표 선수가 한화 이글스에서 가장 많이 배출될 것이다.”팀 후배들을 향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호언장담이다. 정우람의 예언은 차츰 현실이 되고 있다. 당장 시즌 종료 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쉽(APBC)에도 내야수 노시
[스포츠춘추]KBO리그가 ‘미래의 주역’ 찾기에 나선다. 국내 교육리그 개최부터 연합 팀 구성을 통한 일본 교육리그 참가까지, 올 가을 다양한 방식을 통한 유망주 육성에 구슬땀을 흘릴 전망이다.KBO,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퓨처스 교육리그 개최KBO는 10월 6일 “유망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2023 KBO 퓨처스 교육리그’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한다”며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LG, 롯데, NC, KIA, 상무와 일본 소프트뱅크 등 국내 5개 팀, 해외 1개 팀이 참가해 총 31경기를 치를 예
[스포츠춘추]최근 3년 연속 리그 꼴찌에 머물렀던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에서 극적인 1위 뒤집기를 선보였다. 한화는 시범경기 최종전 승리로 시범경기 단독 선두로 기분 좋게 정규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한화는 3월 28일 시범경기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4대 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9승 1무 3패를 기록한 한화는 시범경기 내내 1위 자리를 지켰던 삼성(10승 4패)을 밀어내고 1위 자리에 오르면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범경기 기간 한화에서 가장 돋보인 점은 화력이다. 한화 팀 타선은 시범경기 13경기에
[스포츠춘추=오키나와]미리보는 신인왕 대전이었을까.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호성과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서현이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 맞대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144km/h’로 첫 실전 시동을 건 이호성에 김서현이 ‘155km/h’ 테일리 강속구로 응수한 그림이었다.삼성과 한화는 3월 8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야구장에서 한국 귀국 전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날 삼성은 베테랑 마무리 투수 오승환과 신인 투수 이호성이 캠프 첫 실전 투구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이날 6회에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2탈삼
[스포츠춘추=오키나와]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야심찬 신인왕 도전에 나선다. 처음으로 스프링캠프를 완주한 문동주는 데뷔 2년 차 시즌을 자신의 시간으로 만들 준비를 마쳤다. 연습경기에서 안 좋았던 결과도 시즌 때 맛볼 성공을 위한 과정일 뿐이라는 게 문동주의 시선이다. 고작 2년 차인데 그 여유가 남다르다. 문동주는 지난해 13경기(28.2이닝)에 등판해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 5.65 36탈삼진 WHIP 1.47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 장기 부상 뒤 돌아와 마지막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강렬한 구위를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스포츠춘추]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2023시즌 신인왕 도전과 더불어 시즌 15승 목표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WBC 대표팀 엔트리 탈락의 아쉬움을 떨치고 풀타임 시즌 소화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겠단 게 문동주의 각오다. 첫 풀타임 시즌 소화가 과제인 문동주 "최고 구속 160km/h 목표 자신 있다."2022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문동주는 부상으로 풀타임 시즌 소화에 실패했다. 문동주는 2022시즌 13경기(28.2이닝)에 등판해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 5.65 36탈삼진 WHIP 1.47을 기록했다.
[스포츠춘추]한화 이글스가 2023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을 확정했다. 신인 투수 김서현과 함께 ‘외야수’로 표기된 신입 채은성의 이름에 가장 눈길이 쏠리는 분위기다. 한화는 1월 20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이대진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15명, 투수 22명, 포수 4명, 야수 16명 등 선수단 총 57명 규모의 스프링캠프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한화 선수단은 1월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해 2월 24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메사 벨뱅크파크에서 1차 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1차 캠프 연습경기 일정은 2월 19일과 21~22일
[스포츠춘추]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2023년 7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한다. 2023시즌 종료 뒤 취득하는 FA 결과에 따라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황혼기 그림이 결정될 전망이다. 그에 따른 2025년 한화 이글스로 컴백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류현진은 2019시즌 종료 뒤 토론토와 4년 총액 8,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2020시즌 12경기 등판 5승 2패 평균자책 2.69, 2021시즌 31경기 등판 14승 10패 평균자책 4.37을 기록한 류현진은 2022시즌 6경기 등판 2승 평균자책 5.67을
[스포츠춘추]5년 90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은 일본야구 최고 타자보다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내년 시즌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이정후가 미국 통계전문 매체 선정 아시아 유망주 랭킹에서 쟁쟁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전체 3위에 올랐다. 이정후 외에도 안우진, 강백호, 고우석, 김서현, 심준석 등이 미래가치 높은 유망주로 평가받았다.미국 야구통계 미디어 팬그래프(Fangraphs)는 12월 15일(한국시간) KBO 유망주 랭킹과 NBP 유망주 랭킹을 종합한 ‘아시안 리그 톱 유망주’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스포츠춘추]2023년 KBO 신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서울고 투수 김서현의 뒤를 잇는 강속구 우완 후계자가 있다. 바로 서울고 예비 고3 투수 이찬솔이다. 이찬솔은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 휘문고 투수 김휘건과 함께 2023년 ‘우완 TOP3’ 경쟁을 펼칠 유력 후보로 평가받는다. 2023년 큰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1라운드 지명은 거뜬할 수 있단 평가가 쏟아진다. 한 아마추어 야구계 관계자는 “내년 예비 고3 우완 투수들 가운데 장현석과 김휘건이 먼저 주목을 받았는데 그다음 강속구 우완으로 주목받을 만한
[스포츠춘추=청담동]KIA 타이거즈는 명실상부한 좌완 왕국이다. 베테랑 양현종을 필두로 이의리, 김기훈, 최지민, 이준영에 FA 보상선수로 합류한 김대유까지 보유한 KIA는 좌완 신인 최대어 윤영철도 품에 안았다. 2023시즌 1군 투수 엔트리 절반을 좌완으로 채울 수 있을 정도다. 그 가운데 윤영철은 KIA에서 가장 기대 받는 투수 유망주다. 이미 고3 시절 보여준 활약상으로 연말 시상식을 바쁘게 오가는 윤영철은 11월 팀에 합류해 구단의 철저한 관리까지 받았다. KIA 구단은 윤영철이 올해 공을 많이 던진 만큼 회복에 집중하는
[스포츠춘추]강점을 더 강하게. 손혁 신임 단장이 부임 이후 줄기차게 강조한 구호가 코치진 구성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한화 이글스가 1군 코칭스태프에 투수 출신만 4명을 배치해 투수력 장점 극대화를 노린다.한화가 11월 14일 발표한 2023 코칭스태프 구성을 살펴보면, 투수 출신 스태프의 커진 비중이 눈에 띈다. 공석이었던 수석코치 자리에 SSG 랜더스 우승 멤버 이대진 코치를 영입했고, KT 위즈 우승 주역인 박승민 코치가 불펜코치로 합류했다. 국내 리그 경험이 풍부한 코치진이 합류해 2년간 경험을 쌓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스포츠춘추]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는 11월 9일 “제5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충암고 3학년 왼손투수 윤영철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기념사업회는 “충암고 윤영철을 비롯해 서울고 김서현, 대구고 김정운, 강릉고 조경민, 인천고 이호성 등 올해 고교야구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고교 학생선수들이 ‘대선 고교 최동원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며 “다승, 평균자책, 탈삼진 등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윤영철에게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가장 많은 표를 줬다”고 알렸다.올해 고교무대에서
[스포츠춘추]올해 최고의 고교투수는 누굴까. 그해 최고의 고교투수를 뽑는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충암고 야구부 3학년 왼손투수 윤영철이다.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는 11월 9일 “제5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충암고 윤영철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기념사업회는 “충암고 윤영철을 비롯해 서울고 김서현, 대구고 김정운, 강릉고 조경민, 인천고 이호성 등 올해 고교야구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고교 학생선수들이 ‘대선 고교 최동원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며 “다승, 평균자책, 탈삼진 등에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