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스포츠춘추]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리그 20호골을 쏘아 올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5월 8일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리버풀과의 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리버풀 원정 승점 확보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후반 11분 절묘한 위치선정에 이은 침착한 마무리로 리버풀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이 골로 새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에서 한 시즌 20골 이상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EPL 통산 90골을 기록 중이다. EPL 통산 득점 4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PL 100골까지 10골 남았다.

2012-2013시즌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던 가레스 베일(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2012-2013시즌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던 가레스 베일(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가레스 베일(32·레알 마드리드)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에 도전한다.

베일은 토트넘 소속이었던 2012-2013시즌 EPL 33경기에서 21골(4도움)을 기록했다. 베일은 토트넘에서의 맹활약을 인정받아 2012-2013시즌 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베일은 EPL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한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베일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4회) 등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손흥민과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토트넘 홋스퍼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과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토트넘 홋스퍼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토트넘은 올 시즌 EPL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은 2021-2022시즌 EPL 35경기에서 19승 5무 11패(승점 62점)를 기록 중이다. EPL 20개 구단 가운데 5위다. 토트넘은 최소 4위에 올라 차기 시즌 UCL 진출권을 확보하고자 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득점 2위다. 손흥민의 연이은 골이 차기 시즌 UCL 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손흥민은 EPL 득점왕에도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과 EPL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29·리버풀)는 2골 차다.

손흥민은 최근 EPL 2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살라는 최근 공식전 5경기(EPL+UCL)에서 득점 없이 도움만 3개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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