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다저스 ‘안경 에이스’ 훌리오 우리아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MLB) 다저스 ‘안경 에이스’ 훌리오 우리아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춘추]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안경 에이스’ 훌리오 우리아스(27)가 복귀를 앞뒀다.

우리아스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건 5월 21일(한국 시간)이었다. 그로부터, 어느덧 한 달 가까이 흐른 뒤에야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다저스 사령탑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6월 18일 MLB.com을 통해 “재활 중인 우리아스가 오늘 불펜에서 40구를 던졌다”“회복 과정이 좋다. 다음 투구는 20일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타자들을 세워두고 실전 투구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아스는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적어도 한 차례 거친 뒤 빅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에 MLB.com은 우리아스의 복귀 예상 일정을 1~2주 후인 ‘6월 말’로 내다봤다.

2016년 MLB에 데뷔해 8시즌을 뛴 우리아스는 통산 147경기(111선발)에 등판해 655이닝을 던져 54승 21패 180볼넷 646탈삼진 평균자책 2.95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2년간 내셔널리그 다승왕(2021년, 20승), 평균자책 1위(2022년, 2.16)에 이름을 올리며 다저스의 새 에이스로 우뚝 섰다.

19일 기준, 우리아스의 부상 공백기 동안 다저스의 팀 선발진 평균자책은 4.86으로 MLB 30개 구단 가운데 25위에 해당한다. 이닝 소화(127.2)도 26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해당 기간, 다저스는 우리아스뿐만 아니라, 우완 선발 더스틴 메이(26)도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바 있다.

부상 전 우리아스가 올 시즌 ‘특급’ 활약을 펼친 건 아니다.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55.1이닝 동안 5승 4패 11볼넷 53탈삼진 평균자책 4.39에 그쳤다. 하지만, 그런 우리아스의 복귀는 분명히 다저스엔 현시점 ‘천군만마’와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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