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키 노리치카가 토론토서 양도지명됐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아오키 노리치카가 토론토서 양도지명됐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일본인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35)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양도지명 조치 됐다.

토론토 구단은 8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아오키를 양도지명 처리하고, 우완 투수 리오넬 캄포스를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

빅리그 데뷔 6년차 외야수 아오키는 올 시즌 7월 말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포함한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토론토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이적 후 성적도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81 3홈런 OPS .888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토론토에선 좌익수 스티브 피어스, 중견수 케빈 필라, 우익수 호세 바티스타 그리고 에제키엘 카레라에게 밀려 마땅한 자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아오키는 이날 양도지명 처리되며 토론토의 전력 구상에서 제외됐다.

아오키는 빅리그 6년 통산 732경기에 출전해 타율 .285 33홈런 211타점 93도루 OPS .738을 기록 중이다.

현지에선 ‘아오키가 일부 팀에선 외야 백업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평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오키가 차후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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