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인천]올시즌 SSG 랜더스는 성적과 육성의 두 갈래 길을 동시에 가는 중이다. 기존에 주전이었던 노장들이 하나둘 팀을 떠나고 선수 생활 후반에 접어들면서, 야수진 세대교체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현실로 다가왔다. 이에 이숭용 감독은 시즌 초부터 1루수, 2루수, 포수 자리에 나이 어린 신예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테스트하고 있다. 성공작도 나왔다. 1루수 고명준이 공수에서 견실한 활약을 보이며 새 주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2루수 자리에도 주목할 만한 뉴페이스가 나타났다.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뽑은 박지
[스포츠춘추]감독 없이 떠난 스프링캠프, 그러나 한달이 지난 지금은 우승후보가 되어 돌아온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2024시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9일 귀국한다.호주 캔버라와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던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KIA는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으로 몸을 만든 뒤 총 5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특히 2차 캠프부터는 이범호 감독이 정식 사령탑에 부임해 선수단을 지휘했다.이번 스프링캠프 MVP는 투수 박준표
[스포츠춘추]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호랑이 군단의 사령탑 자리다. KIA 타이거즈는 2024년 시즌 대비 호주 스프링캠프 출발 직전 김종국 전 감독이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직무 정지로 시작해 끝내 해임되는 등 악재를 겪어야만 했다.그런 KIA의 최종 선택은 결국 ‘내부 승격’이었다. KIA는 2월 13일 오전 제11대 감독에 이범호 1군 타격코치를 선임한 바 있다. 이범호 감독은 2011년 KIA로 이적해 선수로 9시즌을 뛰었고, 은퇴 후 프런트 및 코치로 팀과 동행한 지 어느덧 5년째다.이를 두고 KIA는 “이 감독은 퓨처스팀
[스포츠춘추]일본 오키나와에 마무리캠프를 차렸던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11월 2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다음은 KIA 구단의 발표 내용이다:* KIA는 11월 1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했다. * KIA는 “이번 마무리캠프는 체력과 기술 및 뎁스 강화를 통한 팀 전력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2024년 신인선수 5명이 참가해 프로 무대에 데뷔하기 위한 담금질을 마쳤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정재훈, 이동걸 코치가 선수단과 함께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스포츠춘추]KIA 타이거즈가 11월 1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마무리 캠프를 실시한다. 다음은 KIA가 밝힌 마무리 훈련 관련 내용이다.· ‘4일 훈련-1일 휴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마무리 훈련에는 2024년 신인 선수 5명을 포함해 28명이 참가해 체력 및 기술 훈련을 소화한다.· 올 시즌 1군에서 활약한 윤영철, 박준표, 윤중현, 변우혁, 김규성, 김호령 등 역시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국 감독이 이끄는 이번 마무리 캠프에는 정재훈 신임 투수코치, 이동걸 신임 불펜코치가 합류해 팀과 첫 호흡을 맞
[스포츠춘추=잠실]두산 국내 에이스 곽빈과 KIA의 임시선발 김건국의 맞대결. 선발 매치업만 봐선 두산 쪽으로 크게 기운 듯했지만 뜻밖에 2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김건국은 3회 2아웃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허용하지 않고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그런데 이 호투가 KIA엔 독이 됐다. KIA 벤치가 김건국을 내릴 타이밍을 잡지 못해 빅이닝을 허용하는 빌미가 된 것. 잘 던지던 김건국은 2사 후 볼넷으로 첫 주자를,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고 첫 안타를 허용한 뒤 조수행에게 1-2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까지 내줬다. 여기서 호세
[스포츠춘추]정규시즌 144경기를 치르는 야구에서 일희일비는 절대 금물이다. 하지만 이 두 팀과 같은 상황에 부닥친다면 누구라도 일희일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5강 진출의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붙들고 있는 KIA, 그리고 5위 지키기와 준PO 티켓 싸움을 동시에 펼치는 두산이 잠실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두산은 이날만 이기면 KIA와 승차를 3경기 차로 벌리면서 사실상 5위 굳히기가 가능하다. 여기에 다시 3위 자리를 넘볼 기회도 생긴다. 반면 KIA는 이날 패할 경우 잔여경기가 2경기뿐이라, 이를 모두 이겨도
[스포츠춘추]3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8대 1로 꺾는 대승을 거뒀다. 기분 좋은 시범경기 3승째를 달성한 가운데 승리만큼이나 반가운 소식은 바로 양현종과 이의리의 무사귀환이었다. 좌·좌·좌 토종 선발진 출격 준비? 현종·의리·영철 순으로 개막 선발 로테이션 가능할까양현종과 이의리는 19일 광주 두산전 마운드에 올라 시범경기 첫 등판을 소화했다. 두 선수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WBC 대표팀에서 다소 부진한 투구 결과를 보여준 만큼
[스포츠춘추]KIA 타이거즈 투수 장현식이 10월 25일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장현식은 이날 서울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 및 골극 정리술을 받았다.장현식은 수술 부위에 대한 정밀한 관찰을 위해 4일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할 예정이며, 이후 3~4개월 동안 재활치료 및 보강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장현식은 2020시즌 KIA로 트레이드돼 불펜 투수로 자리 잡았다. 2021시즌 장현식은 69경기에 등판해 76.2이닝을 소화하면서 1승 5패 1세이브 34홀드 평균자책 3.29를 기록했다. 홀드왕
[스포츠춘추=잠실]KIA 타이거즈가 치열한 마운드 총력전 끝에 LG 트윈스를 꺾었다. 선발 투수 이의리가 115구를 던진 가운데 불펜진 6명이 총출동했다. 리그 화력 1위 LG 트윈스 타선을 잘 막은 KIA는 LG에 시즌 네 번째 영봉패를 안겼다. KIA는 8월 25일 잠실 LG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전날 9회 말 2사 만루 끝내기 패배 충격에서 벗어난 KIA는 5위 굳히기에 한층 더 다가섰다. 이날 KIA는 선발 마운드에 이의리를 올렸다. 이의리는 1회 말에만 사사구 3개를 내주면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로벨 가르시아
[스포츠춘추]“하필 이 중요한 시기에 필승조 투수들이 없네요.”KIA 타이거즈 관계자는 땅이 꺼질 듯 한숨을 푹 쉬었다.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뭉치는 8월 초는 KIA 김종국 감독이 예고한 ‘8치올’의 시작 지점이었다. 하지만, 불펜 필승조 투수 3명이 연이어 이탈하자 오히려 팀 사정은 더 악화됐다. 최근 경기 중반까지 이기고 있는 경기에서도 계산이 서지 않는 상황이라 KIA 벤치도 더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하락세를 타기 시작한 KIA는 이제 시즌 49승 1무 49패로 승률 5할까지 위협받고 있다. 거기에
[스포츠춘추]7월까지만 해도 KIA 타이거즈는 리그에서 가장 마무리투수 걱정이 없는 팀에 속했다. 다른 팀 마무리들이 줄줄이 얻어맞고 나가떨어지는 와중에도 KIA 정해영만은 건재했다. 7월까지 24세이브로 리그 2위, 평균자책 2.19로 특급 마무리 역할을 해냈다.그러나 그 믿음직스럽던 정해영이 8월 들어 불안하다. 2일 한화전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되더니, 6일 두산전에서는 1이닝 동안 5피안타 2피홈런 6실점하며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동시에 기록했다. 2.37로 좋았던 평균자책은 1경기 만에 3.69까지 치솟았다.물론 최
[스포츠춘추=대전]현재 KBO리그는 마무리 투수 수난시대다. 대부분의 팀이 기존 마무리 투수의 부진과 난조로 마무리 투수를 갈아치웠거나,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키움 히어로즈는 3일 첫 세이브를 거둔 김재웅까지 벌써 다섯 차례나 마무리투수를 교체했다. 한화 이글스도 장시환에서 강재민으로 마무리를 바꿨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은 5연속 구원실패로 체면을 구겼고, KT 위즈 김재윤과 LG 고우석도 최근 투구 흐름이 좋지 않다.이런 팀에 비하면 KIA 타이거즈는 상대적으로 마무리 고민이 덜한 팀이다. 2년차 마무리 정해영이 시즌 내내 비교
[스포츠춘추]후반기 KIA 타이거즈의 출발은 산뜻했다. 5위권 경쟁을 펼치던 롯데 자이언츠 원정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KIA는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게다가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의 연착륙과 더불어 장기 부상으로 빠져 있던 외국인 투수 션 놀린과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까지 1군으로 복귀했다. 외국인 삼총사 첫 합체에도 오히려 더 불안해진 KIA 전력이제 KIA는 외국인 전원 복귀에 날개만 다는 듯했다. 하지만, KIA는 7월 마지막 주 2연속 루징 시리즈로 하락세에 빠졌다. 8월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선 2022시즌
[스포츠춘추]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불펜 운영에서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기존 필승조 장현식과 전상현이 연달아 이탈하면서 필승조 균열이 이뤄진 까닭이다. 이제 필승조 경험이 풍부한 박준표의 비중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KIA는 최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장현식과 전상현의 이탈로 필승조 재편에 나섰다. 전반기 이미 한 차례 팔꿈치 통증을 겪은 장현식의 재부상과 더불어 지난해 어깨가 좋지 않았던 전상현의 팔꿈치 통증 발생은 KIA에 큰 악재다. 두 선수 모두 후반기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 없는 분위기기에 더 큰 문제다. 두
[스포츠춘추=잠실]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부임 첫 해부터 험난한 전반기를 보냈다. 전반기 내내 외국인 투수 2명이 사실상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상황에서 힘겹게 마운드 운용을 이어나간 탓이다. 사실 마운드 운영 문제를 포함해 전반기 내내 사령탑의 고민은 끊이지 않았다. 초보 사령탑으로서 표정과 감정 동요를 감추기 위해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대부분 얼굴을 감싼 것도 그 고민의 일환이었다. 그 결과 KIA의 전반기는 42승 1무 40패 리그 5위로 마무리됐다. 구단과 현장에선 “외국인 선수들이 연이어 다치는 악재에도 전반기를 간신히
[스포츠춘추=고척]KIA 타이거즈가 불리한 선발 매치업에도 경기 막판까지 선전했다. 하지만, 주중 고척 혈전을 치른 후유증은 어쩔 수 없었다. 불펜진이 조기 투입 된 데다 필승조 투입도 어려운 상황이어졌다. 결국,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 허용으로 가장 안 좋은 시나리오로 5연패에 빠진 KIA였다. KIA는 7월 1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6대 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진 4위 KIA는 같은 날 승리한 5위 KT WIZ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날 KIA는 불리한 선발 매치업 속에서도 선전을 거듭했다. 상대
[스포츠춘추=고척]우직하다. 든든하다. 공격적이다. KIA 타이거즈 투수 전상현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들이다. 이제 어엿한 KIA 필승조로 자리 잡은 전상현을 향한 KIA 팬들의 미소가 가득하다. 첫 올스타전과 첫 가을야구까지 거머쥐고 싶은 전상현은 2022년을 특별한 한 해로 만들고자 한다. 전상현이 없는 KIA 불펜진을 상상할 수 없다. 전상현은 2022시즌 35경기(33이닝)에 등판해 5승 3패 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 2.18 38탈삼진 9볼넷 WHIP 1.15를 기록했다.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04(
[스포츠춘추=잠실]KIA 타이거즈 투수 박준표가 2경기 연속 홀드를 달성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점점 공이 좋아지는 박준표는 2년 전 커리어 하이 때 보여준 자신의 주 무기인 커브의 좋았던 감각을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박준표는 6월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7회 구원 등판해 0.2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지난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뒤 오랜 기간 재활을 거쳐 최근 1군으로 돌아온 박준표는 2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군 복귀 등판을 소화했따. 이후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스포츠춘추=잠실]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가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KIA 김종국 감독은 “전날 한승혁처럼 공격적인 투구를 로니가 보여줬으면 좋겠다”라는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KIA는 6월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선발 마운드에 로니를 올린다. 로니는 최근 2경기 연속 대량 실점(6실점, 5실점)으로 아쉬운 결과를 보여줬다. 그나마 최근 승리를 거둔 경기가 6월 1일 잠실 두산전(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5볼넷 3실점)이기에 기대를 걸 요소가 있다. 김종국 감독은 2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로니도 전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