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잠실 한화-LG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사진=스포츠춘추 김근한 기자)
6월 23일 잠실 한화-LG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사진=스포츠춘추 김근한 기자)

[스포츠춘추=잠실]

LG 트윈스가 우천 취소로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 LG 류지현 감독은 “김윤식이 선발 등판 한 턴을 건너뛰어 다행”이라며 우천 취소 소식을 반겼다.

LG는 6월 23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치를 계획이었다. 이날 수도권 전역을 덮친 장마 전선 영향으로 잠실뿐만 아니라 수원, 문학 경기도 일찌감치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LG는 내야수 송찬의를 말소한 뒤 외야수 이재원을 등록했다. 이재원은 23일 잠실 한화전에선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류 감독은 23일 취재진과 만나 “송찬의가 1군으로 올라와서 6경기 정도를 잘했는데 그 뒤로 타격 컨디션이 계속 안 좋았다. 그래도 계속 지켜봐야 할 타자고, 좋았을 때와 안 좋았을 때를 잘 숙지해서 2군에서 잘 준비하고 있는다면 나중에 1군에서 다시 힘을 보탤 순간이 올 것”이라고 전했다. 

LG는 24일 수원 KT WIZ전에 선발 투수 임찬규를 내세운다. 류 감독은 “김윤식의 경우 5월부터 5일 휴식 로테이션을 계속 소화하면서 피로도가 쌓였었다. 계속 고생했기에 솔직히 오늘 경기 취소를 어느 정도 원했다. 한 턴을 건너뛰어서 다행이다. 김윤식은 다음 주에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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