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수원]“둘 다 다친 곳이 90%는 회복이 된 상태라고 보고받았어요. 그래도 복귀는 5월 중순 정도로 생각 중입니다.”선발·불펜 할 것 없이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KT 위즈가 ‘고난의 4월’을 버티고 있다. 팔꿈치 근육 부상으로 빠진 에이스 고영표, 발목 인대를 다친 셋업맨 이상동 모두 5월 중순에 복귀할 예정이다.리그 최하위 KT가 4월 23일 홈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참고로 KT 선발진은 최근 5경기에서 평균자책 2.37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딛고 분위기 반전을
[스포츠춘추=잠실]“모든 게 야구 선배들의 잘못이다. 선배로서 후배들 볼 면목이 없다.”모범적인 선수 생활로 ‘국민타자’ 칭호를 들은 사령탑이 후배들과 팬들 앞에 대신 고개를 숙였다. 두산 베어스 현역 선수 8명이 은퇴선수 오재원에게 ‘수면제 대리처방’을 해준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이승엽 감독은 사과와 함께 팀 분위기 수습을 강조했다. 두산은 4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 상대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주말 키움전에서 오랜만의 위닝시리즈로 반등을 알린 두산은 2위 NC와 만나는 이번 시리즈가 중요하다. 하지만 경기를 하
[스포츠춘추]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전날 무안타 침묵에 그친 아쉬움을 안타 포함 2출루 활약으로 털어냈다. 출루 기록은 어느덧 13경기 연속이다.지난 4월 13일(한국 시간) 이후로 13연전 강행군을 소화 중인 샌프란시스코는 23일 홈 오라클 파크에서 11번째 경기인 뉴욕 메츠전에서 5대 2로 승리했다. 앞서 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상대로 2타수 0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연속 안타 행진을 11경기로 마친 이정후는 곧바로 하루 만에 메츠 상대로 안타를 신고했다.이정후는 이날 메츠 왼손 선발
[스포츠춘추=인천]“내야진 전원이 청소년대표급이다.”“3학년 중에 적게는 7명, 많게는 10명까지도 프로에 지명받을 수 있다.”덕수고등학교 야구부는 한국 고교야구를 대표하는 명문 중의 명문이다. 1980년 창단 이후 고교야구 4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대통령배, 청룡기, 황금사자기, 봉황대기에서만 도합 17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 영광의 역사 속에서도 어쩌면 첫손에 꼽을 만한 초호화 멤버를 구성한 ‘역대 최강’ 덕수고가 올 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덕수고는 4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
[스포츠춘추=인천]“지금으론 필승조 상황에서 기용할 생각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자원 가운데 구종, 구위는 (누구와 견줘도) 전혀 부족함이 없어요.”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LG 트윈스 뒷문에 강속구 우완 투수 김대현이 새 필승조로 승격했다. 김대현은 기존 승리조 역할을 맡았던 좌완 이우찬, 우완 사이드암 박명근 등과 함께 마무리 유영찬까지 이어지는 길을 책임질 전망이다.이미 개막 전부터 불펜진 재구축이 불가피했던 LG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지난해까지 마무리로 활약했던 고우석은 스토브리그 때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스포츠춘추]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거인군단은 칠흑 같은 어둠 속을 방황하고 있었다. 4월 9일부터 17일까지 무려 8연패에 휩싸이면서 리그 10위로 떨어졌다.그런 롯데 자이언츠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또 무승부까지 포함하면 4경기 연속으로 패하지 않았다. 최하위 탈출은 덤이다. 이를 두고 거진 모든 이가 ‘한 선수’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는 걸 마다하지 않는다. 바로 18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팀의 돌격대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외야수 황성빈 얘기다.“롯데가 지금 흐름을 탄 건 황성빈의 역할이 정말
[스포츠춘추]전 야구선수 오재원 사건의 불똥이 결국 원소속팀 두산 베어스로 튀었다. 두산 현역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수면제 대리처방을 해준 사실이 드러나면서 KBO 징계와 사법처벌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4월 22일 통화에서 “소속 선수 8명이 과거 오재원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받아준 사실이 구단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면서 “제반 사실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 “흉기로 찌른다” “팔 지져 버린다” 후배 협박한 선배 오재원오재원은 지난 17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
[스포츠춘추]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현역 시절 소속팀 후배 선수들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강요하고 협박한 사실이 드러났다.두산 관계자는 4월 22일 통화에서 “소속 선수 8명이 과거 오재원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받아준 사실이 구단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면서 “제반 사실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현재 변호인을 선임해 경찰 수사에 임하고 있다.오재원은 지난 17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 협박 등), 특수재물손괴
[스포츠춘추=인천]1선발과 2선발을 봉인한 채 치르는 경기. 상대 선발투수는 고교랭킹 1위의 광속구 에이스. 핸디캡을 안고 치른 결승에서 덕수고가 전주고를 제압하고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세웠다.덕수고는 4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전주고를 8대 5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높이 들었다.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혈투가 4시간 10분 동안 펼쳐졌다. 덕수고는 1회말 먼저 2점을 내줬지만 2회 바로 1점을 만회했다. 2회말 3점째를 내준 뒤엔 4회에 3대 3 동점을 만드는
[스포츠춘추=인천]고교 최고 에이스가 고교 최강 타선 앞에 무너졌다. 올해 고교랭킹 넘버원 투수 정우주가 최강 덕수고 타선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정우주는 4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덕수고 상대로 선발등판, 5.2이닝 동안 5실점 하고 투구수제한으로 교체됐다.정우주는 전주고가 39년 만의 우승을 위해 야심 차게 꺼낸 승부수였다. 전주고 주창훈 감독은 20일 준결승전에서 정우주 대신 2선발 이호민을 기용해 9회까지 책임지게 했다. 9회 위기상황에서도 끝까지 정우주
[스포츠춘추]또 주전 야수 부상이다. 벌써 1군 주전급 선수만 다섯 번째 부상 이탈이다.키움 히어로즈는 4월 22일 오후 외야수 이형종의 1군 엔트리 말소와 함께 수술 소식을 알렸다.이형종은 2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8회초 초구 파울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고 고통을 호소했다. 대타 임지열이 대신 타석에 들어섰고,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타석이 끝났다.병원으로 이동한 이형종은 당일과 오늘 두 차례 병원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왼쪽 발등 주상골 골절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키움은 “이형종은
[스포츠춘추=인천]덕수고 학생선수가 상대 에이스의 강속구에 이마를 맞고 쓰러지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학생선수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상황은 4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 중인 2024 신세계 이마트배 고교야구대회 결승전, 4회초 덕수고 공격에서 발생했다. 덕수고가 3대 3 동점을 만든 가운데, 2사 2루에서 전주고 투수 정우주의 빠른 볼이 덕수고 1번타자 박민석의 몸쪽 높은 곳으로 향했다.타격하러 몸을 앞으로 내던 박민석은 머리쪽으로 빠르게 날아오는 공을 피하지 못했다. 그대로
[스포츠춘추=인천]마운드의 원투펀치 없이 치르는 결승전. 감독은 “내 투수교체 미스로 에이스 둘을 못 쓰게 됐다”고 선수들에게 미안함을 표현하면서도 “남은 선수들을 믿고 경기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덕수고등학교는 4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세계 이마트배 결승전 전주고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배에서 북일고를 꺾고 정상에 올랐던 덕수고는 올해 더 막강해진 전력으로 결승 진출, 대회 첫 2연패에 도전한다. 변수는 덕수고의 마운드 운영이다. 덕수고는 20일 열린 4강전까지 에이스 듀오를 모두 소진
[스포츠춘추=인천]“우승후보 강팀들을 어렵게 이기고 올라오면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생겼습니다.”39년 만의 메이저 전국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전주고등학교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 전국 강호들을 이기고 올라온 전주고 돌풍이 ‘디펜딩 챔피언’ 덕수고마저 삼킬지 주목된다.전주고는 4월 22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세계이마트배 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전주고는 2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경북고를 7대 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하는 특급 에이스 정우주를 끝까지 아끼면서 승리해
[스포츠춘추]지난겨울 삼성 라이온즈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단장이 교체됐고, 외국인 선수 3명을 전부 갈아치웠다. 불펜 보강을 위해 2명의 FA 투수를 데려왔고, 마찬가지로 취약점인 파워와 부상 방지 목적으로 트레이닝 파트에도 외부 전문가를 수혈했다. 예년보다 기술훈련은 줄었고 스트렝스와 휴식의 비중이 커졌다. 다양한 변화 속에 달라지지 않은 것도 있다. 21일 대전 경기에서 9회 삼성의 승리를 지킨 투수는 여전히 오승환이었다. 역대 가장 많은 세이브를 거둔 노장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7번째 세이브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은 1.9
[스포츠춘추=인천]SSG 랜더스가 올 시즌 첫 더블헤더에서 ‘1무 1패’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1차전은 역전패, 2차전은 승리를 코앞에 두고도 실책으로 무승부를 내줬기에 더 뼈아픈 대목이다.SSG는 4월 21일 홈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두 경기를 치른 가운데 1차전에선 7회 역전 만루포를 허용하면서 8대 10으로 졌고, 2차전에서도 접전을 이어간 끝에 5대 5로 비겼다.더블헤더 1차전과 마찬가지로 2차전 역시 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이른바 ‘리드오프 홈런’이 나왔다.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SSG 외야
[스포츠춘추=인천]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불리했던 경기를 뒤집으면서 짜릿한 승리를 신고했다.LG는 4월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 상대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을 10대 8로 이기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핵심 불펜 최동환이 부상으로 전력 이탈 소식이 들린 가운데 믿었던 에이스 디트릭 엔스도 이날 부진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데도, LG가 무려 6점 차 열세를 극복할 수 있던 건 단연 타선의 힘 덕분이었다.양 팀 타선이 상대 선발을 끈질기게 괴롭힌 가운데 왼손 에이스 맞대결에선 6
[스포츠춘추=인천]시즌 첫 홈런이 이보다 극적일 수 있을까. LG 트윈스 최고 타자 유망주 김범석이 시즌 첫 선발 출전에 마수걸이포를 가동했다. 심지어 역전 만루 홈런이다.LG는 4월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더블헤더 1,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 가운데 1차전 6번-지명타자로 스타팅 기회를 잡은 김범석이 ‘큰일’을 낸 것이다. 이날 SSG는 시작부터 LG 마운드를 거세게 압박하며 5회 말까지 8대 2 리드를 잡은 바 있다.LG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는 5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8실점(8자책)으로
[스포츠춘추=인천]SSG 랜더스 거포 한유섬이 올 시즌 가장 빠른 속도로 시즌 10홈런 고지를 밟았다.SSG는 4월 21일 홈구장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 상대 더블헤더 1차전을 치르는 중이다. 이날 한유섬은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말 LG 왼손 선발투수 디트릭 엔스의 공을 때려 시즌 10호포를 쏘아 올렸다.이때 한유섬은 무사 1루 상황에서 엔스와 5구 승부를 펼쳤고, 높게 제구된 145km/h 속구를 우측 담장으로 넘기면서 투런포로 연결했다. 지난 18일 인천 KIA전 이후 사흘 만에, 두 경기 만에
[스포츠춘추=인천]“이제 좀 쓰려고 했는데 아프다네요. 승리조 불펜은 당분간 한정적인 선수들로 가려고 합니다.”LG 트윈스 뒷문에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엔 우완 최동환이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4월 19일 인천 SSG 랜더스전 당시 8회 말 등판 도중 불편함을 느낀 게 결국 탈이 난 것. 이에 LG는 21일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최동환을 1군에서 말소하고 퓨처스팀(2군)에서 우완 롱릴리프 자원 김진수를 콜업했다.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 두 자리엔 우완 김영준, 내야수 김태우가 등록됐다.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