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고척]영웅군단이 또 한 번 승전고를 울렸다. 베테랑 타자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주말 3연전 스윕에 성공한 키움 히어로즈다. 이로써 키움은 4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고, 롯데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키움이 4월 14일 홈 고척 스카이돔에서 롯데를 7대 5로 이겼다. 참고로 키움의 올 시즌 스윕승은 지난 5~7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이날 키움은 이용규(중견수)-로니 도슨(지명타자)-김혜성(2루수)-최주환(1루수)-이형종(우익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김휘집(유격수
[스포츠춘추]SSG 랜더스 외야 기대주 김창평의 퓨처스리그 연속 기록 행진이 4월 14일부로 마감됐다. 이에 김창평의 최종 기록은 퓨처스리그 16타석 연속 출루 및 14타수 연속 안타다. 이는 둘 다 KBO 공식 기록 확인이 가능한 2010년 이후 퓨처스리그 개인 최다 연타석 기록이다.SSG 퓨처스팀(2군)은 14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 원정에서 LG 트윈스 퓨처스팀에 맞서 3대 2로 승리했다. 이날 1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창평은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한 가운데 1회 초 공격에서 LG 선발 김진수 상대로 5구 승부 끝에
[스포츠춘추=고척]“둘 다 아직까진 미흡한 게 확실히 있어요. 현장과 소통을 더 한 뒤에 시행착오를 줄였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ABS(자동 투구판정 시스템), 피치클락 등 새 규정에 대한 불신을 크게 드러냈다. 당장 4월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스트라이크존 판정과 관련해 항의를 이어간 김 감독이다.롯데가 14일 고척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스윕패는 물론이고 6연패 위기에 빠진 롯데는 이날 김민석(좌익수)-윤동희(중견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
[스포츠춘추=고척]“지금 연승과 연패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진 않아요. 선수들도 들뜨거나 침체되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과정을 잘 지켜가고 있습니다.”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초부터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는 ‘반전’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개막 후 16경기에서 10승 6패(승률 0.625)를 달성해 리그 3위에 올랐고, 지난 4월 11일 인천 SSG 랜더스전부턴 3연승을 달리고 있다.또 롯데 자이언츠 상대론 홈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주말 3연전 가운데 2승을 먼저 확보한 키움이다. 이에 14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
[스포츠춘추=잠실]뭐든 처음이 제일 어려운 법이다. 계획대로 되는 게 거의 없다. 두산 베어스 특급 신인 김택연이 데뷔 5번째 경기 만에 첫 홀드를 기록했다.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던 시즌 초반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본격적인 신인왕 레이스 시작을 알렸다.김택연은 4월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상대 시즌 2차전, 팀이 5대 2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앞서 김명신, 이병헌, 박치국, 최지강, 홍건희를 전부 소모한 두산으로선 8회를 무사히 넘겨야 9회 마무리 정철원을 올릴 수 있었다. 이날 경기 흐름과 LG 타선의 화
[스포츠춘추]SSG 랜더스는 이숭용 신임 감독과 함께 시즌 초부터 순항 중에 있다. 개막 후 19경기에서 11승 8패 승률 0.579로 10개 구단 가운데 4위에 올랐다. 투·타 전력의 힘이다. 타선에선 한유섬(7홈런), 최정(6홈런) 거포 듀오가 리그 홈런 1, 2위를 달리고 있고, 뒷문에선 베테랑 고효준이 여전히 건재함을 뽐내고 예비역 조병현이 새 필승조로 거듭났다.그런데 딱 한 가지가 아쉽다. 야구에선 너무나도 중요한 선발투수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포키-스탯티즈’에 따르면 SSG의 현시점 선발진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
[스포츠춘추]메이저리그(MLB) 투수들이 연거푸 팔꿈치 문제로 수술대에 오르고 있다. 이번엔 내셔널리그(NL) 최강 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부상 및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했다.애틀랜타는 4월 14일(한국 시간) “스트라이더가 13일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키스 마이스터 박사 집도 하에 오른쪽 팔꿈치 척골 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구단에 따르면 스트라이더는 2024년 통째로 휴식할 예정이다.스트라이더는 1998년생 오른손 투수로 3년 전 빅리그에 데뷔해 그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스포츠춘추]2018년, 수원 KT 위즈파크를 찾은 한 중학생 1학년 볼보이의 눈엔 꿈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마법사 군단 ‘천재타자’ 강백호와 캐치볼을 주고받은 것이다. 혹시 상상이나 했을까. 그로부터 6년 뒤 어엿한 프로야구선수로 성장한 소년은 강백호가 보는 앞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바로 KT 위즈 신인 투수 육청명의 얘기다.KT는 4월 13일 홈 수원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을 8대 11로 패했다. 무려 21안타를 허용하면서 경기 내내 힘겨운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전날 12일 퓨처스팀(2군)에서 올라온
[스포츠춘추=대전]1선발 뒤에 또 1선발이 나온다. 누가 진짜 에이스인지 좀처럼 우열을 가릴 수가 없다.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과 윌 크로우가 선의의 내부 경쟁 속에 역대 최강의 외국인 원투펀치를 예고하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부분 전문가가 KIA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한 데는 강한 외국인 투수 듀오의 존재가 한몫했다. 지난해 외국인 투수 농사 실패로 가을야구 탈락의 아픔을 맛본 KIA 구단은 올겨울 그 어느 때보다 외국인 스카우트에 공을 들였다. 빅리그 구단 출신 코디네이터와 손잡고 외국인 선수 공급 루트를 새로 뚫
[스포츠춘추=잠실]트윈스포비아를 끝내려는 처절함과 절실함이 승리를 가져왔다. 벤치는 가용 가능한 투수 자원을 쏟아붓는 총력전을 펼쳤고, 수비수들은 그라운드 위로 몸을 날렸다. 두산이 LG의 추격을 가까스로 뿌리치고 만원 관중 앞에서 서울라이벌전 첫 승을 거뒀다.두산은 4월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상대 시즌 2차전을 5대 2로 승리했다. 전날 역전패를 설욕한 두산은 승률 0.421로 이날 패한 삼성(0.412)을 제치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지난 2년간 LG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던 두산
[스포츠춘추]SSG 랜더스 외야수 김창평이 신들린 방망이로 퓨처스리그 타격 기록을 새로 썼다. 김창평은 4월 13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 퓨처스리그 LG 트윈스 전에서 첫 타석 안타로 10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KBO 공식 기록 확인이 가능한 2010년 이후 퓨처스리그 개인 최다 연타석 안타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2017년 삼성 이현동의 9연타석 안타다.김창평은 앞선 2경기에서 9타석 연속 안타로 이현동과 타이를 이룬 가운데 경기에 나섰다. 11일 삼성전에서 두 번째 타석부터 6번째 타석까지 5연타석 안타
[스포츠춘추=잠실]올 시즌 초반 ‘서울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양 팀 주장들은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팀의 주장이자 올해가 대형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의 첫 시즌인 오지환과 양석환이 나란히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LG 오지환은 4월 초 한때 타율이 0.167까지 떨어지는 침체를 겪었다. 13일 현재도 18경기 타율 0.238에 장타율이 0.270으로 커리어 기록에 크게 못 미친다. 주장 역할에 6년 총액 124억 원 FA 계약의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적지 않았다. 두산 양석환도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 늪
[스포츠춘추=잠실]두산 베어스는 12일 시즌 첫 서울 라이벌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투수 곽빈이 올 시즌 최고의 역투를 선보였지만, 타선이 LG 선발 케이시 켈리에게 꽁꽁 묶이면서 1대 2로 졌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도합 3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침체가 이승엽 감독의 근심이다. 이 감독은 13일 잠실 LG 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공격력이 고민되는 건 사실”이라면서 “타격 코치와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어떻게든 반전을 만들고 빨리 페이스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이 감독은 “류현진과 상대한 경기(1
[스포츠춘추=대전]시즌 초반 찾아온 시련을 이겨낸 김도영이 단단해졌다. 장타와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로 KIA 타이거즈의 선두 질주에 펄펄 끓는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다. 지나간 실패에 개의치 않고 더 좋은 활약으로 만회하는 모습은 강인한 ‘그릿(Grit)’을 보여준다.김도영은 4월 들어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3일까지 10경기에서 44타수 15안타 3홈런 8타점 6도루에 타율 0.341로 ‘호타준족’이나 ‘다재다능’이란 말로는 모자란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초반 1할대였던 타율을 어느새 0.271까지 끌어올렸다.12일 한
[스포츠춘추]두산 베어스 야구와 정수빈의 플레이를 보며 희귀병을 이겨낸 야구팬이 잠실 마운드에 선다.두산은 “‘최강 10번 타자’의 소원을 이뤄주는 팬 소원 성취 프로젝트 ‘두잇포유’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열혈 팬 한형선 씨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한 씨는 중학교 입학을 앞둔 2012년, 재생불량성빈혈과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조혈모세포이식을 받는 등 투병을 이어가던 중 두산 베어스와 정수빈의 활약을 보며 힘을 얻었다.정수빈은 2012시즌 후 한 씨의 사연을 듣고, 그를 야구장에 초대했다. 자신의 유니폼과 사인볼을 선물한
[스포츠춘추=수원]KT 위즈 좌완 에이스 웨스 벤자민이 달라진 모습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개막 초 부진을 잊게 하는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가 그 방증이다.KT는 4월 12일 홈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을 8대 3으로 이겼다. 이날 KT의 승리엔 마운드를 지킨 벤자민의 역할이 컸다. 그도 그럴 게 팀 최다 홈런(23개)을 자랑 중인 SSG 강타선을 6이닝 동안 93구를 던져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봉쇄했기 때문이다.특히 평소와 다른 투구가 이목을 끌었다. 당초 벤자민은
[스포츠춘추=대전]모든 것은 두 번 반복된다. 그렇다면 두 번째엔 어떤 차이를 만들어낼 것인가.분명 지난 시즌 막판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팀 내 최고몸값 간판타자가 이탈하고, 주전 1루수도 큰 부상으로 쓰러졌다. 불펜 에이스의 부상 이탈에 주전 유격수마저 엔트리에서 빠졌다. 작년처럼 무너져도 이상할 게 없는데, 팀은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13일 현재 12승 4패 승률 0.750으로 단독 1위다. 이번 주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 상대 홈 3연전을 싹쓸이하고, 돌풍의 한화 이글스마저
[스포츠춘추=수원]“타순은 9번이지만 상황에 맞게 때론 1번처럼, 또 3번처럼 칠 수 있어야죠.”마법사 군단이 ‘공포의 9번 타자’ 김상수의 역전 3점포에 힘입어 홈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승리를 신고했다.KT 위즈는 4월 12일 수원에서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맞붙어 기분 좋은 8대 3 승리를 거뒀다. 투·타에서 좋은 활약들이 이어진 가운데 이날 9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상수의 방망이가 말 그대로 ‘불’을 내뿜었다.김상수는 4타수 2안타 2득점 1홈런 3타점 1볼넷 맹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특히 2회
[스포츠춘추=대전]KIA 타이거즈의 미래이자 현재인 ‘1번 지명’ 출신 투수-포수-타자가 승리를 합작했다. 윤영철이 잘 던지고, 한준수가 잘 받고, 김도영은 잘 때렸다. 마지막은 특급 마무리 정해영이 완성했다.4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한화의 시즌 1차전은 KIA의 8대 4 승리로 끝났다. 신인 드래프트 1번 지명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먼저 마운드에선 차세대 좌완 에이스 윤영철이 호투했다. 지난해 2023 신인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한 윤영철은 2년
[스포츠춘추=수원]전날 연장 혈투의 피로마저 잊어버린 것일까. KT 위즈가 홈 구장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투·타 고른 활약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올렸다.KT는 4월 12일 수원에서 SSG 랜더스와 맞붙어 8대 3 승리를 거뒀다. 앞서 9~11일 창원에서의 1승 2패 루징 시리즈는 물론이고 11일 연장 10회 승부 끝 패배(7-8)도 말끔히 극복한 하루였다. 홈 팬들 앞에 선 마법사 군단은 지친 내색 없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 이날 승리를 합작했다.먼저 양 팀 타선은 1회부터 치열하게 상대편 마운드를 괴롭혔다. 선취 득점은 SSG